태릉중 지리산 종주 체험 "행복한 동행 ‘나를 찾아라"

차홍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2:04]

태릉중 지리산 종주 체험 "행복한 동행 ‘나를 찾아라"

차홍규 기자 | 입력 : 2019/07/16 [12:04]

  


서울 태릉중학교(교장 이경희) 교사 12명과 학생 19명은 2019년 중랑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마을연계사업' 일환으로 행복한 동행 ‘나를 찾아라 지리산 종주’ 체험활동을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7월 22일부터 23일 동안 1박 2일로 진행한다.
 
이들의 여정은 백무동에서 시작되어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하여 1박을 하고,  다음날 새벽 3시 아직 해가 뜨지도 않은 시각에 교사와 학생들은 13kg의 배낭을 메고 천왕봉으로 향한다. 이들은 천왕봉에 도전하고자 꾸준히 불암산과 수락산 예비 산행을 여러 차례  거치며 체력관리를 해왔기에 이번 산행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정상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며 서로의 단단한 내면과 끈기에 대한 보상을 경험하고 다시 로터리대피소로 방향을 돌려 중산리에 도착해 총 20km의 긴 여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산행의 목적은 요즘 학생들이 힘든 것을 기피하고 인내심과 참을성이 매우 부족함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산행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호연지기도 기르고 체력도 단련할 수 있는 심신단련과 극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능선에서 맞는 여름비는 온 몸을 떨리게 하고, 한 낮의 뜨거운 햇살은 목 줄기를 벌겋게 익게 하는 고된 산행으로, 발바닥의 물집이 산행을 힘들게 할 수도 있지만, 도심 속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연이라는 낯선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여 년간 끊임없이 노력해 온 태릉중 박광순 교사는 “이번 지리산 종주와 같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전은 결국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과 몸을 수행하도록 만들고, 이를 계기로 내면이 단단한 청소년을 육성함으로써 해결되지 않았던 학교폭력과 서먹한 사제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교권 추락과 청소년 비행에 관한 기사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사회의 모습을 위로하듯 당당히 나선 이들의 지리산 종주 여행은 사제 간에 쌓이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밝은 교육에 발판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아레 사진은 예비산행의 모습들로 사제지간의 행복한 모습들을 담은 장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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